손양원, 그는 누구인가?

孫良源

손양원 목사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 투쟁한 목사이자 항일독립운동가이다. 또한 애양원(愛養園)에서 나환자들에 대한 구호사업과 전도활동에 전력하였으며, 한국전쟁 중 죽음을 맞이 하였다.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애양원 환자들을 버리고 갈 수 없었기에 그는 피난을 하지 못했으며, 아들은 죽인 원수마저도 사랑으로 품은 손양원의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,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8월 15일 국가독립유공자로 선정,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. 이를 기리고자 2015년 9월 20일 그의 고향인 함안에 함안군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이 개관하였다. 함안군 현충시설인 이 기념관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그의 사상과 정신을 본받을 수 있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.